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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나가는 길/연예

프로듀스X101, 조작조차 성의가 없었다.

by 팜팜 트리 2019. 11. 15.

 

 

경찰이 케이블 음악채널 엠넷(Mnet)

‘프로듀스X101’ 등의

투표 조작 의혹을 수사하던 중

프로듀스 시리즈의 시즌 1·2에서도

조작 정황을 포착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이 프로의 열혈 팬은 아니었지만

뭔가 조작 같다는 느낌은 있었습니다.

프로듀스 지지난 시즌에서

초반에 순위권을 유지해오던 멤버들이 탈락하는 모습이

고개를 갸웃거리게 했었거든요.

중간순위발표 때에도 어찌나 진을 빼는지,

순위 발표만으로 한 회를 진행하더군요.  

중간 순위에서 1위를 한 참가자가

벅찬 마음에 눈물을 글썽거렸죠. 

이 참가자가 최종발표에서 떨어졌을 때의 표정은

붕괴! 그 자체였습니다.  

당연히 안정권이라고 생각했겠지요. 

겉은 멀쩡해 보이려고 애쓰는데 

껍데기로만 서 있을 뿐

내부적으로는 조각조각 무너지는 모습이 보였습니다.

현실부적응 상태의 표정이었습니다. 

 

제작진들이 얼마나 잔인한 짓을 했는지

알고나 있는지요?

누군가의 꿈을 미끼로 장난을 쳐요?

그들의 꿈과 열정이

그렇게도 우스웠는지, 

이미 뽑을 사람이 다 정해 놓고

뭐하라는거죠?

미친듯이 춤추고 노래하고 그거 왜 한 겁니까?

적당히 쓰고 버리면 되는 인형들입니까?

누군가의 인생을

마음대로 주물럭거리니

신이라도 된 기분이 들었나요?

 

방송 프로그램에 조작이 빈번한 것을

어느 정도는 알고 있었지만

제작자의 손이 너무 눈에 보이니 긴장감이 확 떨어져서

몰입해서 보지는 못했습니다.

 

지금 막 떠오르는 노래가 한 곡이 있는데요,

♪여기도 짜가

저기도 짜가

짜가가 판을 친다~~~♪♪

 

 

착한 조작이라는 말도 나오더군요.

그룹을 만들 때는 멤버 개인의 역량도 중요하지만

전체 멤버와의 조화도 살펴야 하기 때문에

나온 말이라 생각됩니다.

인기는 있지만 혼자서만 너무 튀고

다른 멤버들과 화합이 안 된다면

향후 팀을 꾸려가는데 애로 사항이 많을 테니까요.

 

그렇다면 그런 부분 감안해서

선정 기준을 잡았어야 하는데

국민프로듀스니 뭐니 하면서

선택권이 오로지 시청자에게 있는 것처럼

온갖 사탕발림으로 굽신 대더니

그게 니들 맘대로 되겠어? 하며

뒤에서는 비웃고 있었던 거로군요.

 

조작이 습관화되어 있었던 탓에

조작조차 성의를 보이지 못해서

이렇게 들통나고 말았습니다.

참가자들의 투표수 차이가 

일정한 배수로 이루어졌을 때

아무도 모를 것이라고 생각했나요?

뭐든 꼬리가 길면 밟히는 법이죠.

접대받으러 돌아다니다 보니

제정신이 아니었나 봅니다.

 

조작이 지금 당장 나에게

어떤 이익을 가져다주는 것처럼 

보일지라도  

이 세상에 공짜는 없습니다.

대가는 반드시 치루어야 하지요.  

 

안준영 PD 같은 경우에는

다 불어버리는 것이 살길입니다.

명명백백 온천하에 다 밝혀 버리는 것이

지금 처한 입장에서 가장 현명한 선택입니다. 

이번 사건이 방송계의 체질개선에

좋은 약이 되었으면 하고 바라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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