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탄소년단 RM 님의 신축일주
①천간편-신금에 이어 ②지지편-축토입니다.
丑
축토는 두 번째 지지이며
음의 기운을 가지고 있는 흙입니다.
계절상 겨울 1월을 의미하며
절기상 소한과 대한을 관장합니다.
시간은 1시 30분부터 3시 30분까지
숫자는 10을 의미하며 황색을 뜻합니다.
글자가 단순해 보여도
왠지 어렵게 느껴지는 글자입니다.
뭔가 삐죽삐죽
튀어나온 부분이 보여서 그런가 봅니다.
그물처럼 느껴지기도 합니다.
글자가 왜 이렇게 생겼을까?
한참을 생각했습니다.
축토는 땅 속에 금을 숨기고 있지요.
다시 丑자를 보니
글자가 금고처럼 보입니다.
축토라는 한자 속에
한글로도 금고라는 글자가 보입니다.
도둑이 이 금고를 털어가려니
창이 삐죽삐죽 튀어나와
찔릴까 봐 털 수가 없어 보입니다.
자연스럽게 돈이 쌓입니다.
개인적인 해석이라
상당히 주관적이지요 ^^/
축토는 십이지신으로는 소를 뜻합니다.
소가 얼마나 우직하고 부지런합니까?
얼어붙은 땅에서 밭을 간다고 생각해 보세요.
언제쯤 결실을 맺을까요?
결과는 더딜 수밖에 없겠죠.
하지만 소는 되새김질을 합니다.
반복하는 일을 매우 잘합니다.
저걸 어느 세월에 다할까 싶지만
날마다 반복해서 해냅니다.
언 땅을 녹여서 봄을 맞이하고
새로운 생명의 싹을 틔울 실질적 공간을 마련합니다.
축토는 자수(子)가 옆에 오는 것을 좋아합니다.
자수가 차가운 물이라
서로 붙어 있으면 더 추울 것이라고
생각하는 분들이 있더라고요.
차갑고 뜨거운 것은 상대적인 것입니다.
축토는 얼어 있는 땅이고
자수는 아무리 차가워도 물입니다.
얼음의 입장에서는 따뜻하게 느낄 수밖에 없습니다.
상대적인 것이니까요.
그래서 자축합~! 을 이룹니다.
마침 내년 2020년이 경자년, 자수가 찾아옵니다.
지지는 천간의 기운이 땅에 임한 것이라
여러 개의 천간이 함께 하고 있는데요,
축토에는
계(癸), 신(辛), 기(己)의 천간이 묻혀 있습니다.
계수, 신금, 기토입니다.
물이 얼어있는 땅 속에
금덩이가 묻힌 모습이 떠오르는군요.
축토를 가진 분들 중에는
언제 발복 하는지에 대해 궁금해하기도 합니다.
땅 속에 묻힌 금덩이를 언제 쓸 수 있는지 말이죠.
충을 기다리는 분들도 있습니다.
충으로 깨어야만
창고가 열린다는 말이 전해지기 때문이지요.
하지만 몇 가지 조건이 있고
충이 어떤 형태로 나타날지 모르기 때문에
아무래도 충이 온다면 조심해야 합니다.
축토 발복에 대해선 사례가 아주 다양해서
지금도 살펴보고 있는 중입니다.
어쨌든 소가 날마다 부지런히 밭을 갈고 있으니
언젠가 그 결실을 보지 않을까요?
그냥 하던 대로 하고 있으면
내 손에 들어오지 않을까요?
갑자기 RM의 한마디가 떠오릅니다.
나와 나의 여러분은 결국 이길 것이다.
아무도 모르는 새 아주 자연스럽게
- RM -
이 말은 정말 축토라는 걸 보여주네요.
오늘 당장 표가 나지는 않지만
소처럼 부지런히 밭을 갈다보면
아무도 모르는 새 아주 자연스럽게
결국 내 손에 들어와 있는 거죠.
축토를 가지신 분들,
그냥 하던 대로 부지런히 살아가시면
아무도 모르는 새 아주 자연스럽게
부자가 되실 겁니다~!
다음 시간에는 방탄소년단 RM 님의
③일주편-신축으로 찾아오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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