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이홉, 유려하게 뻗어가는 넝쿨 ( 을해일주 )

방탄소년단 사주 속 역마살 편에서

지살도 같이 다룰까 하다가 생략했는데

약간 아쉬움이 남아서

제이홉님을 따로 살펴보려 합니다.

 

제이홉님의 사주를 보면

시지를 제외해도

역마 글자를 두 글자나 가지고 있어요.

하지만 역마살은 아니고 지살입니다.   

지살이 2개입니다. 

 

그런데 지살은 무엇일까요?

흔히들 작은 역마라고 하는데 

자신의 의지대로 땅을 밟고 돌아다니는 것입니다.

보통 지살은 삼합 중 장생지라 하여

좋은 뜻으로 풀이하게 됩니다. 

 

지살은 역마살을 좋아합니다.

제이홉님 지금 대운에서 역마를 만났지요~~

지살은 왕이 타는 가마에 해당되며

큰 일에만 움직이나 2개의 지살이 있게 되면

외국과 인연이 많습니다.

월지가 지살이므로

외국과 관련된 일이나 사업에 종사하면 아주 길합니다.  

 

참고로 지살은 출입문을 의미하고

사람 눈에 잘 띈다는 특징이 있으니

지살 방향으로 출입문을 내고

손님을 받으면 장사는 대박을 칩니다. 

출입문이 지살 방향이 아닐 경우

현수막이라도 걸어두어야 합니다.

이 방향에 무언가를 걸어두면 사람들 눈에 잘 띕니다. 

 

지살 방향이 궁금하신 분은 아래 표에 정리해 두었으니 

참고하시기 바랍니다. 

년	인오술	사유축	신자진	해묘미
띠	범 말 개	뱀 닭 소	원숭이 쥐 용	돼지 토끼 양
지살	인	사	신	해
지살 방향	2시	5시	8시	11시

 

그럼 이제야 본론으로 들어가서 ^^

제이홉님의 일주를 살펴보겠습니다.

 

제이홉님은 을해(乙亥) 일주입니다. 

천간의 을은 사방으로 뻗치는 기운을 의미합니다.

제이홉님의 춤에서 이 모습을 볼 수 있어요.

유려하게 뻗어가는 넝쿨이

잔물결처럼 흔들리는 느낌이 있지요.  

하지만 지지에 해당하는 해수는

만물이 결실을 마치고 난 초겨울의 기운을 의미합니다.

차가운 기운이므로

몸을 따뜻하게 하는 것이 아주 중요합니다.

 

일지에 정인이 있으므로 인내심이 있고

매사에 끈기 있게 적응하는 성품을 가지고 있습니다.

또한 타인과의 처세에 있어서도

원만하고 부드럽게 대처를 합니다.

 

을해 일주는 끈기가 키워드이기 때문에

세월이 흐르면서 성공이 이루어지고

상속이나 증여에 의한 재물 축적도 있는 일주입니다.

재물은 화(火)가 있으면 재물 복이 있다고 보고 

토(土)가 있으면 큰 부를 이룰 수 있는데 

제이홉님은 화를 가지고 있고

더하여 토도 가지고 있네요~ ^^ 

 

을해 일주는 십이운성으로는 사(死)가 됩니다.

그 기운이 약한 모양이라 

을목이 태양인 화를 만나야 활개를 펴니

사주 원국에 화가 오는 것을 매우 반깁니다.

제이홉님은 병화가 천간에 딱 떠 있지요~~~!!!

을해 일주의 좋은 경우의 수는 

다 가지고 있는 듯 합니다.

 

 

을해 일주는 외양적으로

몸이 굉장히 가볍고 날렵한 경우가 많습니다!!!! 

왜 이 부분을 강조하는지는 말 안 해도 아시겠지요?

 

을해일주는 본인이 사람들 앞에 나서서

얼굴을 내세우기 보다는

누군가의 뒤에 서서

그 사람을 조력해주고

띄워주는 성향을 가지고 있습니다.

또한 자기에게 돌아오는 공을

남에게 돌리는 경향이 강합니다.

 

을해 일주의 을목은 장애물이 나타나면

장애물에 착 달라붙어 장애물과 하나가 됩니다.

그리고 그 장애물을 타고 넘습니다.

처음에는 늘 지지만 결국에는 항상 이깁니다. 

잡초와 같은 끈질긴 생명력,

어떻게 해서든 빈틈을 찾아내는 넝쿨식물의 생존력이

을목의 가장 큰 특징입니다.

 

고전에서는 모든 난리가 나도

혼자서만 살아남는 일주라고 하여

을해 일주를 좋게 보았답니다.

 

이것으로 제이홉님의 을해일주와

지살에 대해 살펴보았습니다. 

다른 멤버들의 일주론도 기대해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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