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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나가는 길

무선청소기 사용 후기 ( 다시 유선으로..!)

by 팜팜 트리 2020. 10. 20.

다양한 무선 청소기

안녕하세요? 리얼 포테이토입니다. 

오늘은 무선청소기 사용 후기를 적어볼까 합니다. 

 

무선청소기가 한창 인기몰이를 하고 있습니다.

다이슨, 엘지 코드제로, 일렉트로룩스, 삼성 제트  등

많은 제품들이 소비자의 선택을 기다리고 있습니다.

 

오랫동안 유선청소기를 만족스럽게 사용하고 있었던 저도 

2년 전에 무선으로 눈을 돌려보았습니다. 

가장 큰 이유는 먼지봉투 관리 때문이었습니다. 

먼지 봉투를 통과해서 나오는 바람이 뭔가 꺼림칙했기에

바로바로 먼지를 털어주는 무선청소기가 바람직해 보였습니다.  

 

고민 끝에 한 제품을 선택했습니다.

처음 신상을 접했을 때의 감동이란 게 있어서 

즐거운 마음으로 열정적으로 청소를 시작했습니다. 

 

하지만!

그 즐거움은 채 석 달을 가지 못했습니다. 

점점 사용 빈도가 줄어들더니

이럴 바에야 유선이 낫겠다는 생각이 명확해지더군요. 

결국은 무선을 포기하고 다시 유선으로 돌아왔습니다. 

무선이 유선을 이길 수 없는

몇 가지 이유에 대해 나름대로 적어보겠습니다. 

 

1. 소음

이 부분이 무선을 버리게 된

가장 결정적인 이유인데, 

소리의 크기가 문제가 아니라 높이가 문제입니다. 

고음의 쇳소리가 신경을 긁더군요.

정말 치명적이었습니다. 

물론 유선 청소기도 소리가 납니다. 

하지만 지금 사용하고 있는 유선 청소기의 소음은

중저음의 낮고 안정적인 소리인지라

무선 청소기의 하이톤과는 질적으로 다릅니다.

 

무선은 먼지통이 작아서 울림통이 작으니

진동수가 많아 고음이 됩니다.

이러한 물리적인 한계를    

극복하는 것은 쉽지 않을 것 같습니다. 

 

2. 무게

무선 청소기는 전원 코드를 연결하지 않아도 되는

편리함을 선사하는 반면  

엔진과 먼지통을 들고 다녀야 합니다. 

손목에 무리가 갈 수밖에 없습니다. 

처음에는 잘 느끼지 못했습니다. 

이 정도쯤이야 운동하는 셈 치지, 하는 생각으로

나의 선택에 대한 신념을 다잡았지만

하루 이틀 한달 두 달... 시간이 지날수록

청소기를 잡기도 전에 그 무게가 느껴져서 피하게 되었습니다. 

차라리 코드 연결의 불편함을 감수하는 쪽이 낫다는 생각이 들고 

강아지처럼 뽈뽈거리며

나를 따라오는 유선 청소기가 그리워지더군요.  

 

3. 흡입력

사실 흡입력은 만족스러웠습니다만

그래도 무선은 무선인지라

이 역시도 유선을 이길 수는 없었습니다. 

 

저는 무선 청소기만 사면

청소가 자동으로 될 것 같은 착각 속에 

성급하게 질렀다가 다시 유선으로 돌아왔습니다.    

 

무선 청소기를 구매하려는 분들은  

소음과 무게, 이 두 가지 사항을 반드시 고려해서

더 좋은 제품, 더 오래 사용할 수 있는 제품을 선택하시기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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